[바디럽 퓨어썸]샤워기, 주방용 구매.

 처음에 이사왔을때, 집이 한 보름정도 공실이었는데 오랫동안 물을 안틀다 보면 녹물이 처음에 나오기 시작한다. 평소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퓨어썸 광고가 굉장히 많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혹해서 사버렸다. 



 퓨어썸 샤워기, 중간에 필터가 있고 필터의 상태를 위해 전체가 투명 플라스틱으로 감싸져 있다. 실제 필터 효과는 어떨진 모르겠지만 퓨어썸 제품들이 다 물 배출구를 좁게 해서 물이 더 잘 뻗어나가도록 되어있다.





 샤워기의 경우엔 뒤에 저런 동그란것들이 있다. 저게 뭐지 했는데 항균볼이란다. 그런데 주방용에는 없다. 설치는 간단하다. 기존 샤워기를 돌려서 빼고 얘를 그냥 끼워주면 된다. 




 확실히 물이 나오는 구멍?이 좁아져서 수압이 올라간 느낌이다. 실제로는 물이 더 많이 나오는것이 아니기 떄문에 절수 효과도 있다고 한다. 다만 수압을 위해서 구멍이 매우 얇아졌기 때문에 이전의 굵은 물줄기는 기대할 수 없다. 다만 물을 최대로 틀면 바람이 느껴질정도다. 만약 샤워기 거치대가 샤워기가 정면을 바라보게 되어있다면 약간 낭패를 볼수도 있다. 살살 틀어도 물이 꽤 멀리 나가기 때문에 조금만 세게 틀어도 얘가 물을 벽에다가 쏜다;;


 


 물을 틀고 나면 이렇게 안에 물이 있는것도 보인다.


 샤워기의 경우는 꼭 필터링 기능이 아니더라도 물살이 약한 집에 쓰면 좋을것같다. 그리고 보일러가 좋지 않아서 물을 세게 틀면 뜨거운물이 안나오는 집들도 추천할 수 있을듯.



 이번엔 주방용, 주방용은 타입이 2개가 있으니 집 싱크대 보고 고르면 되겠다. 안에 부속품같이 있는 것은 싱크대에 있는 핸드용 타입에 들어가는 홈같은게 있는데 그게 크기가 2가지라 초기 구매시 A타입과 B타입을 모두 제공한다. 우리집은 처음에 껴보니 이래서..



 이렇게 홈이 맞지 않아 B타입으로 바꿔 끼워줬다. 



 그리고 비닐을 뜯어보면 이렇게 거름망같은게 있는데 이게 퓨어썸 주방용에 끼우는데가 없어서 보니 수도 관쪽?이라고 해야하나 이쪽에다가 넣도록 되어있었다.



 바디럽 홈페이지엔 필터 사용기간이 각 2달씩으로 나와있으나 실제 수도관이 얼마나 노후되었고 관리가 안되었느냐에 따라 후기를 보면 1~2주만에 교체를 한다는 평들도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필터 한박스에 4개정도 들어있고 보통 묶어서 3박스에 24,000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필터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라서 한달에 한 번이나 두 번정도 갈아 끼워주면 번거롭지만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