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오늘 끝났다. 시즌1이 끝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상 무한도전 그 자체의 판이 뒤집히는 것이니 시즌1과 시즌2를 같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지막 인사 즈음에 그렇게 말한다. "무슨 시즌1을 13년이나 하냐." 맞는 말이다. 애초에 진작에 시즌제를 고려했을때 시즌제로 넘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 시즌1의 종영은 그저 무한도전의 종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3년의 시간이 단순히 시간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누군가에겐 30년을 살아도 단 1년 만으로 자신의 인생을 말할 수도 있는데 무려 13년이다. 그 사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좋은 인연을 만나고, 결혼했으며, 자녀를 가졌고 그 모든 순간을 무한도전과 함께 했다. 그들에겐 정말 중요했던 순간들을 평생 간직할 것만 같던 캡슐을 이제 땅..
이번주는 각자의 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박명수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했었으나 3월달에 예약이 안돼 정준하와 등산을 하고 유재석은 김재동 부모님 뵈러 가기, 조세호는 묵언수행이었다. 박명수편은 실제로 다음주에 진행이 되고 이번주에는 실제 녹화날에 등산을 하고 있어 이원 생중계같은 구도로 갔다. 김제동의 부모님의 뵈러 가야 하니까 당연히 김제동이 같이 갈줄 알았던 유재석이 당황하고 어쩔 수 없이 미션을 위해 김제동의 어머니 집으로 향한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예능감의 산물처럼 아주 산만하지만 재미있게, 웃기게 브라운간을 종횡무진했다. 지속적으로 TV욕심을 내시던 어머니는 유재석에게 집중하지 않고 본인 할말을 꿋꿋이 하시면서 재미를 선사했다. 아 맞아. 이게 무한도전의 재미였지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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