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로봇청소기 1세대 간단 후기.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사고나서 최근 많이 쓰지 않다가 다시 오랫만에 써봤다.

아직 집 정리도 다 안된 상태고 그래서 바닥에 널부러져있는게 많다보니 일부러 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단연 선 떄문..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로봇청소기들중에서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청소기지만 내가 본 단점이 있다면 다음과 같다.


1. 바닥에 선이 깔려있는 경우 자꾸 끌고 가려고 함.

2. 카펫이나 러그 의 밑바닥에 미끄럼 방지 조치가 되어있다면 얌전히 위로 지나가지 않고 카펫을 끌고 올라감.

3. 계단 높이가 낮아도 잘 넘어가질 못함.


1번의 경우 결국은 다 넘어가긴 하는데 선을 끌고 가다 보니 혹시나 연결된 가벼운 가전기기들은 떨어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다. 로봇청소기 장점은 예약 걸어두고 자동으로 돌게 하면 내가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기본적인 먼지 청소등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신경쓰여서 아직 스케쥴링을 걸어놓지 못했다.




2번의 경우 집 입구에 있는 조그만 카펫이 자꾸 밀려 올라간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


3번의 경우 거실에서 안방으로 넘어가는 문지방을 샤오미로봇청소기가 넘지를 못한다. 대충 보면 한 1.5센치 정도 되는것 같은데 그냥 청소기가 포기해버리니 저 높이를 상쇄시킬 뭔가가 있어야할것같다. 결국 거실에 놓고 돌리면 안방까지 들어오지 못하고 거실만 청소하고 끝나버린다;;



이런 부분이 아니면 샤오미로봇청소기는 강추다 진짜. 청소할떄 지도 그리는거 구경하는 맛도 있고(초기에만) 꼼꼼하게 잘 청소하는것 같다. 다른 블로그나 후기들에 언급하듯 당연하지만 원형이라 완전 구석을 커버하지 못하는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