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쿨]피자는 치즈피자가 진리 아닙니까?
나는 사실 피자를 내돈주고 사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단순한 논리인데 '왜 밀가루가 고기보다 비싸?' 이다. 내가 먹는 치킨은 14,000원정돈데 왜 얘네는 뭔데 2만원이 넘어? 라는.. 그런 논리다. 그래서 혼자서는 절대로 피자를 잘 사먹지도 않고 땡기면 무조건 피자스쿨이다. 뭐 어쨋든, 오랫만에 피자를 먹었다. 이사온지 약 3달 된 이곳에서는 시장이 근처에 있어도 인심은 박한편이다. 피자를 시키면 보통 핫소스나 파마산치즈를 한 개 씩은 넣어주는데 여기는 무조건 구매해야한다. 전에 살던곳은 기본으로 넣어줬는데. 같은 체인점이라고 해도 어느정도의 자율성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센스가 있다. 비온다고 위에 비닐봉지를 씌워준다. 비 맞지말라는 세심함...음 이건 인정 집에 소주가 절반정도 남았고..